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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라만의 동화 감성 통했다! 신곡 ‘매지컬 심포니’로 자체 최단 기록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가 성장형 싱어송라이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6일 발매된 아도라의 신곡 ‘매지컬 심포니’(Magical Symphony) 뮤직비디오가 28일 오후 기준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뮤직비디오 공개 이틀 만에 달성한 성과다. 앞서 최단 기록을 달성했던 ‘트러블? 트래블!’의 기록보다 더욱 빠른 수치다. ‘매지컬 심포니’는 다채로운 심포닉브라스와 스트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선명한 멜로디 라인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악적 변주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동화의 한 장면에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국내외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매지컬 심포니’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동화 속 마법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아도라 및 댄서들과 함께한 화려한 군무 퍼포먼스가 담겨 있다. 아도라는 ‘매지컬 심포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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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라가 만들 아름다운 마법의 순간 … ‘매지컬 심포니’ MV 티저 공개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오픈됐다.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 아도라의 신곡 ‘매지컬 심포니’(Magical Sympony)의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앞서 공개된 스토리 필름의 연장선으로 미지의 세계로 빠져든 아도라가 문을 열고 또 다른 세계와 마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아도라는 댄서들과 함께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활기찬 표정 연기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댄서들과의 대형 군무 퍼포먼스와 함께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심포닉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밝고 경쾌한 사운드는 아도라의 통통 튀는 경쾌한 매력을 예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매지컬 심포니’는 아도라가 앞서 공개한 ‘어린이름’(The Little Name)과 ‘트러블? 트래블!’을 잇는 ‘인생 3부작’ 마무리 곡이다. 아도라는 자신의 독특한 가치관과 음악적 역량, 뛰어난 표현력을 곡에 담아내 리스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아도라는 앨범 발매 전인 26일 오후 4시 첫 번째 미니 앨범 ‘어도러블 리버스’(Adorable REbirth)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6시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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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라 ‘트러블? 트래블!’ 활동 마무리

싱어송라이터 아도라(ADORA)가 가요계에서 남다른 색을 보여줬다. 아도라는 13일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녹화를 끝으로 약 2주 동안 진행한 ‘트러블? 트래블!’(Trouble? TRAVEL!) 활동을 마무리했다. 아도라는 이번 노래를 통해 사랑스러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 음악 방송 활동을 통해 데뷔 후 첫 퍼포먼스 무대를 펼쳤다. 아도라는 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은 사람의 ‘인생’을 ‘여행의 여정’에 빗대어 눈앞에 닥친 현실은 문제로 가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눈을 감고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또한 내가 살아가는 ‘인생의 여정’에서 소중한 한순간임을 말해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앨범을 통해 아도라는 자신의 음악적 색깔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했다. 아도라는 지난해 11월 ‘메이크 유 댄스’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독창적인 콘셉트와 음악적 상상력,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음악들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정진영 기자 2022.06.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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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라, 톡톡 튀는 사랑스러움 가득한 MV 2차 티저 오픈

아티스트 아도라(ADORA)의 신곡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31일 공식 SNS를 통해 오픈된 아도라의 신곡 '트러블? 트래블!'(Trouble? TRAVEL!)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세계 속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는 아도라가 담겨 있다. 영상 도입부 긴장감 넘치는 드럼 소리와 함께 등장한 아도라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댄서들과 함께한 군무 퍼포먼스와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진 밝고 희망 가득한 사운드, 아도라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일부 공개된 이번 티저는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트러블? 트래블!'은 아도라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한 곡이다. 사람의 인생을 여행의 여정에 빗대어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아도라는 이번 앨범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자신만의 가치관을 담은 스토리를 예고했다. 아도라의 신곡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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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라, 신곡 스포일러 영상 공개! 미스터리한 동화 속 분위기

아티스트 아도라(ADORA)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도라는 23일부터 사흘간 공식 SNS를 통해 세 가지 콘셉트의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이번 무드 필름은 신곡의 제목과 가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데이트 & 클락’(DATE & CLOCK), ‘메이즈 & 다이스’(MAZE & DICE), ‘트러블 & 트래블’(TROUBLE & TRAVEL) 등 세 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세트장의 모습과 정원을 오가며 밝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는 아도라, 여러 가지 시계 속 숨겨진 나침반의 모습을 스톱모션 형태로 담아 신곡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지난 곡 ‘어린이름’(The Little Name)에서 우아하고 차분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아도라는 신곡 발매를 앞두고 오렌지 컬러의 헤어로 변신, 보다 밝고 명랑한 매력을 예고했다. 아도라의 신곡 '트러블? 트래블!‘(Trouble? TRAVEL!)은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곡이다. 완성형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도라의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신곡은 다음 달 1일 발매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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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송라 아도라, 신비로운 아트워크로 ‘컴백 기대감 UP’

아티스트 아도라(ADORA)의 신곡 아트워크 이미지가 공개됐다. 19일 아도라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신곡 아트워크 이미지에는 나침반과 열쇠 구멍 등이 담겨 있다. 또 폭죽을 표현한 화려한 색감이 동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아도라의 신곡 명인 ‘트러블? 트래블!’(Trouble? TRAVEL)과 발매일도 공개됐다. 기존 앨범 ‘메이크댄스’MAKE DANCE) ‘어린이름’(The Little Name)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해석을 담은 음악을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아도라가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아도라는 다양한 장르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자신의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보여주고 있다. 아도라의 신곡 ‘트러블? 트래블!’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9 14:48
무비위크

'트러블러' 이용진X이진호, 안산의 네팔로 떠났다 "고산증 증세 느껴져"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가 네팔과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30일 공개된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이하 ‘트러블러’)에서는 용진호(이용진, 이진호)가 누구든 쉽게 떠날 수 있는 경기도 속 해외 여행기를 소개한다. 최근 ‘트러블러’ 촬영에서 용진호는 흡사 베트남의 한 골목을 연상시킬 정도로 읽기 어려운 간판이 즐비한 골목을 찾았다.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이 곳의 정체는 바로 안산 다문화거리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다는 도시인 안산 다문화 거리에는 한국 속 외국인지, 외국 속 한국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외국 상점과 식당이 줄지어 있었다. 용진호 콤비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90여 개 아시아권 식당이 있는 이 곳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식들을 만끽했다. 그들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네팔 음식점이었다. 이용진은 “평균 고도가 3000m 이상인 네팔이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였다”라며 “고도가 높을 때 겪는 고산증 증세가 오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진호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인 네팔의 에베레스트산 높이에 관한 문제를 내며 지식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네팔의 전통음식으로 가볍게 배를 채운 후 중국음식점으로 떠났다. 어디서도 쉽게 먹어볼 수 없는 음식을 주문하기로 한 용진호 콤비는 개구리와 번데기, 이 두 가지 음식 재료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결국 용진호가 주문한 음식은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왔다는 이름도 생소한 깐벤번데기. 두 사람은 음식이 조리되는 동안 깐벤번데기가 성충이 되었을 때의 사진을 검색해본 후 그 크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접시 한가득 번데기 요리가 나왔고, 얼핏 봐도 숟가락 하나를 채울 것 같은 번데기 크기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이때 음식점 사장님은 "여기까지 왔으니 선물이다"라며 두 사람에게 개구리 튀김을 가져다줬다. 과연 그들은 개구리 튀김과 함께 식사를 무사히 마쳤을까. 이용진X이진호의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유튜브 ‘트래블러’ 채널에서 10월 30일 오후 6시에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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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러' 이용진X이진호, 고든 램지도 놀랄 한우 먹는 법 공개

용진호 콤비가 고든 램지도 놀랄만한 한우먹는 방법을 공개한다. 9일 공개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이하 ‘트러블러’) 3회에서는 이용진, 이진호가 명품 한우의 고장 횡성 편으로 랜선 여행을 떠난다. 실내에서 괴산 고추 축제를 즐기며 온택트 여행의 재미를 알려줬던 지난 콘텐트에 이어 이번엔 횡성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횡성으로 떠난 ‘트러블러’ 여행은 JTBC 일산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용진호는 곧 열릴 예정인 제 16회 온라인 횡성 한우 축제를 기획하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펼쳤다. 용진호는 횡성군청 공무원으로 분했고, 여기에 양배차와 신규진과 합류해 이른바 ‘無대본, 無근본’ 즉석 콩트를 쏟아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기획 회의에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필터 없이 나왔다. 멤버들이 질세라 개인기를 쏟아내는 바람에 회의는 어느새 혹독한 개인기 배틀이 됐다. 하지만 혼돈의 회의 중 나왔던 내용이 횡성군의 채택을 받는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다. 실제 횡성 한우 축제에 반영된 영광의 아이디어는 무엇일까. 또한 회의 중 회식이 시작되자, 용진호는 한우를 먹으며 부채살과 치마살을 맛있게 먹는 비법을 밝혔다. 고든 램지 셰프도 한 수 접을 듯한 두 사람의 신박한 고기 먹는 방법에 양배차와 신규진도 그들을 따라 먹기 시작했다. 용진호의 놀라운 고기 먹는 방법은 본 콘텐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액정 너머로 육즙과 군침이 전달될 만큼 생생한 이용진X이진호의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 횡성 편은 유튜브 ‘트래블러’ 채널에서 9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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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 우리 아이 '명절증후군' 퇴치하기

설 연휴가 끝났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긴 연휴를 보내 '명절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명절증후군'은 성인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집을 떠나 접하게 되는 새로운 환경과 가족들의 시선, 잠자리의 변화 등 사소한 모든 것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발열 등의 각종 질환과 소화불량이나 배탈, 피부 붉어짐, 가려움증 등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므로 명절 후 애프터케어가 요구된다. 이에 아이들이 겪는 대표적인 '명절증후군' 증상과 그 대처법을 알아본다.사진제공=봉쁘앙, 아토팜CASE 1. 감기 걸린 아이명절을 보내고 나면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감, 여러 사람과의 잦은 접촉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수시로 마시게 하고 실내 온도는 22~24℃, 실내 습도는 40~5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아이가 미열 증상을 보이면 약을 먹이기 보다 얇은 이불을 덮어주는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체온이 38℃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면 '타이레놀', '부루펜' 등 해열제를 먹여 열을 낮춰줄 것. 단 제품별로 사용 연령과 복용법이 다르니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때 해열제를 먹인 직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해열제를 더 먹이는 행동은 금해야 한다.CASE 2. 소화불량 호소하는 아이잡채, 갈비찜 등 평소보다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명절음식은 위에 무리를 주기 쉽다. 특히 아이들은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복통,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어른들이 마시는 소화제나 탄산음료를 아이에게 먹이는 것은 금물.탄산음료 경우 설탕이 많이 들어있어 소화과정에서 발효되면서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내고 카페인이 소화 장애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시킬 것. 또한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소화 작용을 돕는 귤을 먹이는 것도 좋다. 특히 귤의 껍질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되어 차로 우려 마시는 것도 도움 된다.CASE 3. 민감한 피부로 고생하는 아이자동차와 같이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이동은 아이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히터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는 아이의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피부 건조, 가려움증, 붉어짐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기름진 명절 음식은 소화불량과 더불어 아토피 등 피부 트러블을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명절이 끝난 후에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외부자극으로부터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보호막을 강화시켜주는 고보습 크림을 발라주어 피부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토팜'MLE 크림'은 피부의 건조함과 민감함을 완화시키는 고보습 크림. 약해진 피부를 건강하고 탄탄하게 강화시켜주고 마치현 추출물, 알란토인 성분을 함유해 외부자극으로부터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어 설 연휴, 민감해진 아이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해준다.봉쁘앙 스킨케어 제품은 95%이 천연 성분으로 이뤄졌다.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피부가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들부터 성인들까지 사용 가능하다. 꼭 필요한 제품들만 트래블 사이즈로 구성한 트래블 키트도 판매 중이다.정현혜 기자 2016.02.16 11:45
스포츠일반

커플 h와 j의 감각 트래블 <8>

즐거웠던 여행이 일순간 돌이키고 싶지않은 악몽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낯선 곳에서 마주치는 난감한 상황. 예측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여행의 매력이라지만 한 번 당하고 나면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 매일 마주치는 여행지에서의 트러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 J양은 지난 번보다 더 커다란 트렁크를 끌고 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J양과 함께한 여행이 언제나 즐겁고 유쾌하긴 했지만. 지금까지는 길어야 일주일의 짧은 시간. 앞으로 함께 할 6개월여의 시간과는 차원이 다르다. 남자끼리 여행을 해도 트러블이 생기게 마련인데. 과연 그녀와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함께 할 수 있을까.본격적인 여행의 첫날. 확실히 우리는 95m 높이의 고딕 성당 돔이나 괴테하우스 같은 관광지보다는 뢰머 광장 근처의 길거리 음식에 더 열광하는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때마침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200개가 넘는 가게가 빼곡하게 들어차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잘 익은 독일식 소시지와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글뤼바인(따뜻하게 데워 먹는 와인). 괴테가 좋아했다는 사탕과자와 갖가지 모양의 초콜릿…. 그리고 현지인 가득한 팝에서의 독일식 정통 맥주 한 잔. J양과 앞으로의 여행을 위해 진하게 건배를 했다. 치어스 며칠 후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연인의 도시 프라하에 도착한 우리는 올빼미처럼 밤에만 돌아다녔다. 프라하의 밤은 저렴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가득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참한 가격 3000원에 보았던(비록 입석이긴 하지만) 오페라 . 모차르트 오페라의 재기발랄 버전인 인형극 돈 조반니는 이미 프라하의 상징이 된지 오래고. 연극·무용·무언극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재즈바의 화려한 연주. 공연이 끝나면 언제나 바츨라프 광장의 밤거리를 서성거렸다. 조그마한 선술집에서의 독한 흑맥주 한 잔도 좋고. 우아한 피아노 연주가 들려오는 레스토랑의 식사도 좋다.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에서는 밤에 대한 기억만이 존재한다. ●트래블? 트러블? 여행자는 언제나 KO패 사실 프라하에서 좋은 기억들만 있었던 건 아니다. 프라하의 첫 날. 바츨라프 광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한 남자에게 그만 어처구니 없는 국제 사기를 당하고 만 것. 달러와 유로만 가지고 있어 체코 돈이 필요한 우리는 환전을 해야 했고. 때마침 나타난 사내는 시세보다 저렴한 환율로 우리를 유혹했다. 러시아나 다른 동유럽 국가에서도 길거리 사설 환전을 많이 이용해 봤던 터여서 별 의심 없이 덜컥 환전을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가 받은 체코 돈은 국적불명의 위조지폐였다. 아뿔싸 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그 자리에 사기꾼 남자가 있을 확률은? 이런 울트라 캡숑 바보들~. 시내로 들어가보니 여기 저기에 우리가 받은 돈 그림을 커다랗게 걸어놓고 있었다. 그 위에 대담하게도 그려진 빨간 X자. 주.의.요.망 아~ 이런 밀란 쿤데라도 울고 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부끄러움’ 같으니라고. 낯선 곳을 여행한다는 것은 사실 전쟁과 같다. 매일 매일 마주치는 선택의 기로에서 늘 승리할 수는 없는 법이다. 호시탐탐 어리버리한 여행자들의 급소를 노리는 호객꾼과 장사치들. 중국이나 동남아·이집트 등지의 시장에서는 무려 5분의 1 가격으로 흥정에 성공하고도 가게 문을 나설 때는 뒤통수가 찜찜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매번 현지인들과 자존심을 건 싸움을 해보지만 여행자는 언제나 KO패. 이럴 땐 결국 그런 흥정까지 즐기는 수밖에 없다. 사기와 바가지를 당해도. 그런 싸가지 없는 피플들을 만나더라도 그 모든걸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 당신의 정신건강을 지켜 줄 처방전이자 여행의 고수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J양의 숨겨진 로맨스 전략 한국에서 모든 걸 정리하고 나오는 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룸메이트와 함께 살던 전세방도 빼야 했고. 여러 가지 서류 처리와 휴대전화·신용카드·통장 정리…. 게다가 출발하기 전날까지 나의 발목을 잡던 마지막 업무 처리까지. 여행을 준비하며 너무 지쳤는지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H씨만 졸졸 따라다녔다.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건 완전한 휴식을 의미한다. 아~ 아무런 고민 없이 누군가 대신 선택을 해준다는 것이 이렇게 편안할 줄이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출발한 야간 열차의 4인실 쿠셋(간이침대칸)에 다른 손님들은 보이지 않았다. 밤새도록 자유롭게 애정행각을 벌인 우리는 새벽 어스름이 지날 무렵 프라하에 도착했다. 호객꾼을 따라간 호스텔은 조금 낡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본 더블룸 중에 크기로만 치면 단연 최고다. 일주일을 머무는 동안 낮에는 주로 이 방에서 수다를 떨거나 음식을 해먹으며 뒹굴거렸고. 저녁이 돼서야 눈을 반짝거리며 숙소를 나섰다. 사실 첫째 날의 환전사기는 큰맘 먹고 온 여행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자신만만하게 환전하던 H씨가 밉기도 했지만. 여행지에서 이런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법이라는 H씨의 귀여운 주입식 교육에 헛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얻게 된 한 가지 교훈. ‘이 남자에게 모든 걸 의존하면 안 되겠구나 ‘ 여행을 하면 언제나 트러블은 생기게 마련이다. 솔직히 나 자신도 어느 정도 H씨에게 의존하려던 구석이 있었다. 지금도 많은 여성이 함께 여행하는 남자 친구나 남편을 짐꾼이나 해결사로 생각하고 있다. 여자들이여.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독립적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커플여행을 위해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하도록 하자. ‘무슨 일이 있어도 비난하지 않기.’ ●프라하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Best 5 1. 서푼짜리 오페라(?). 국립 오페라 극장 아름다운 건물로 유명한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같은 주옥 같은 오페라들이 1년 내내 펼쳐진다.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공연 내용은 거의 최고 수준. 입석표를 끊으면 3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2. 유쾌한 돈 조반니. 국립 마리오네트 극장 300년 이상 된 체코의 인형극 중에서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 모차르트의 동명 오페라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이 공연의 주인공은 단연 줄에 매달려 화려한 몸놀림을 자랑하는 인형들. 3. 자유의 리듬이 넘쳐나는 곳. 재즈바 프라하 시내 곳곳에서는 밤마다 수많은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션들의 화려한 연주와 도수 높은 흑맥주에 취하다 보면 프라하의 밤이 어떻게 깊어가는지 모를 것이다. 4. 어둠과 빛의 향연. 블랙 시어터 체코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마임극. 어둠 속에서 조명장치를 이용해 특수 안료를 바른 배우의 움직임을 마치 야광 봉처럼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춤과 팬터마임. 음악이 함께하는 신비하고 코믹한 세계. 5. 작은 음악회. 시민회관 세계 최고 수준의 체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음악축제인 ‘프라하의 봄’의 개막 무대가 펼쳐지는 스메타나 홀에서는 주로 관광객들을 위한 갈라 콘서트 위주의 공연이 펼쳐진다. 여행지에서도 가끔 휴식은 필요하다. 세계 최고의 호수 온천 헝가리 헤비츠 교기과 부다페스트에서 맛 보는 깔끔한 스위트 와인 ‘토카이 아수’. 와인하우스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지친 여행을 달래주는 휴(休) 플레이스들을 소개합니다. 2007.02.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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